잡글/알바 후기

알바3 - 덮밥집

B612 2023. 2. 1. 00:49

2023.01.28 - [잡글] - 알바2 - 화장품 공장

 

알바2 - 화장품 공장

2023.01.20 - [잡글] - 알바1 - 물류센터(피킹) 알바1 - 물류센터(피킹) 나름 다양한 알바를 해봤기에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다... 제목에 적혀있듯, 내 첫 알바는 물류센터에서 일한 것이다. (2020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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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세번째 알바는 덮밥집에서 근무한 것이다.

 

특이사항이 있다면 

- 가족이 운영하는 곳 (여사장+남사장 / 매니저)

- 배달 전문 (홀 없음)

- 알바생이 자주 바뀜

정도?

 

방학때 단기로 할 수 있는 집 가까운 알바를 원했던 나에겐 딱 맞는 조건이여서 지원했고, 간단한 면접을 본 뒤 근로계약서를 작성했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할때 내가 나중에는 조리까지 해야된다고 말했다.

에? 처음 듣는 사실인데요? 근데 그걸 이제 얘기한다고?

시급 10500원이 주휴수당이 포함된 시급이라고 얘기했다

에? 주휴수당 포함 시급인걸 왜 이제 얘기해요?

 

애석하게도 나는 계약서에 사인을 해버렸고.. 집에 와서 억울한 마음에 찾아보니 2022년 주휴수당 포함 최저시급은 10992원이였다.

 

하는 일은 

- 밥 종류에 맞춰 토핑 올리기

- 요청 사항에 맞춰 포장하기

- 재료, 반찬 소분하기

- 양파 등 손질하기

- 설거지

등등 이였다. 여기에 나중에 조리까지 시키려는 거였냐 그래놓고 최저시급?

 

사장과 매니저가 일 쉽지? 근데 왤케 알바가 많이 관두지.. 한게 레전드

 

매니저와 여사장은 나름 괜찮은 분이였다.

다만 남사장이 거지같았는데.. 일을 가르쳐주지 않았으면서 내가 스스로 알아서 하길 원했다.

그래놓고서 잘못하면 구박했다. 물론 나도 모르는 일은 물어봤는데, 물어보면 이거 안배웠어? 하고 또 대충 알려준다.

 

오죽했으면 약 2-3주 정도 주로 남사장과 일했는데 아직까지 그 가게의 화장실 위치도 모른다.

 

나는 배달 기사 분들이 올때 목소리를 크게 내서 감사인사를 전하는게 어려웠다. 이거 중요시 하는 매장과 분위기면 일이 어려워진다.

 

그리고 가게 위생이 별로였다ㅠㅠㅠ 탁자에 앉아서 반찬을 담는데 오른쪽의 벽에 뭔가 기어가는게 눈에 들어왔다

그 다음날, 나는 탁자 위에 놓인 바퀴벌레 약을 봐버렸다..

칼의 보관 방법 등 청소가 잘 되지 않는 곳이였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나한테 보건증 가져오라는 소리도 안했다

 

결국 남사장 + 최저시급도 안줌 + 목소리 크게 때문에 짧게 일하고 그만 두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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