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글 25

BoB 12기 후기

BoB 수료한지 어연 두 달이 지났습니다. 저는 그 동안 게임 했고, 몇 군데 지원서도 작성해보고, 개발 공부도 좀 해보고.. 열심히 놀았습니다. 요 근래 비오비 센터를 다시 방문할 일이 있어 가산디지털단지역에 내렸는데, 첫 면접 보러 갈때가 생각나는거에요 나도 모르게 웃으며 개찰구를 나왔습니다. 물론 가디역에서 6개월 자취할 때는 도시가 회색이였습니다. 가디는 ㄹㅇ 잿빛 도시에요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생기가 없음 그런데도 불구하고 면접 보러 갔을 때의 긴장됨, 첫 교육을 들으러 가던 설레는 마음 등이 복합적으로 떠올랐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서 엄청나게 성장했냐! 이건 아닙니다. 저는 멘토님들이 저희에게 주신 지식이 100이라 치면 10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BoB는 아주 좋은 기회였..

잡글 2024.04.18

라섹 강남 병원 3곳 검안 후기

제일 친한 친구가 라섹을 위해 고군분투 하는 것을 보며.. 나도 격하게 하고 싶어졌다 사실 2월 말에 띵가띵가 놀았는데, 이때 알아볼 걸ㅠㅠ 하는 후회가 좀 많이 들긴하는데 쩔수 각 병원 마다 가격, 분위기 등등이 시간 지나면 까먹을 것 같아 기록용으로 작성한다. 나는 인생에 단 한 번뿐인 가챠겜이라고 생각하면, 최대한 안정적인 상태에서 하고 싶었고 때문에 여러 병원을 돌아봤다. 인터넷에서 안구 갤러리랑, 후기.. 이런거 많이 읽어본 것 같다. 1. 강남 ㅅ병원 (인터넷) 여기는 인터넷에 많이 나와서 예약하게 되었다. 첫 방문한 안과였는데, 가자마자 강남! 안과! 느낌이 나더라 뭐 검안 받는 과정은 세 군데의 병원이 전부 동일했던 것 같고.. 나는 정말 라섹, 스마일라식, 라식의 차이점도 모르고 방문한 ..

잡글/라섹 2024.03.27

2023년 회고록

그 동안 계획만 세워봤지 회고록은 처음인데요! 원래는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고 싶었는데, 플젝이 끝남 + 취준 으로 놀아버렸기 때문에 이번 주 글을 패스할까 고민하다가 다른 분이 회고록을 작성하신 것을 보고 이 정도는 금방 작성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ㅎㅎ 1월 ~ 4월 중반은 사실 많은 일을 하지 않았어요. 다만 영어 학원 아르바이트를 했고, 포기했지만 정보보안기사도 잠깐! 공부했습니다. 4월 후반 ~ 5월 중반은 정말 바쁜 날을 보냈습니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선배들에게 물어물어 회사의 인턴도 지원을 해보고 BoB도 지원했습니다! 시험기간과 회사 인턴 지원, BoB 지원 시기가 기가 막히게 맞물려 정말 정신 없었어요. 회사 자소서를 쓰기 위해 얼굴 딱 한 번 봤을 뿐인 선배에..

잡글/목표 2023.12.24

'글또' 지원글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하여간 '현재의 나'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작성하란다. 주제가 꽤나 어려운 것 같다. 내가 어떤 사람인가? 성격 저는 mbti의 첫 부분이 e(외향적)일 것 같다는 말을 꽤나 많이 듣습니다. 현재 어떤 프로그램에 참여중인데, 많은 사람들과 친해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과 인사하는 사이에요. 하지만 사실은 e(외향적)와 i(내향적)가 반반으로 나오죠 가끔 머리가 복잡할 때는 혼자서 어딘가로 떠나는 것도 좋아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며 쇼핑을 하고 맛집을 가면 그 날 하루는 보람찬 기분이 듭니다. 저는 무언가를 살 때 꽤나 고민을 많이 하고 사는 편입니다. 환불이 귀찮거든요. 글또도 비슷한 매커니즘입니다. 내 돈 내고 하는데, 꽤나 고..

잡글 2023.11.14

2023 충청권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후기

어제 오늘, 1박 2일에 걸친 대회가 끝났다! 간만에 참여한 ctf 였고, 작년에는 보안 공부를 일체 하지 않았기 때문에 팀의 -1인분이 되면 어쩌나 정말 걱정하며 갔다. 오죽하면 팀에 민폐가 될까봐 괜히 참여한건지 수십번을 고민했다. 막상 문제를 시작했는데, 문제 수가 다른 ctf에 비해 꽤 많았던 것 같고 난이도가 그렇게까지 어렵지는 않았던 것 같다. 나는 주 분야를 리버싱으로 잡고 갔는데, 리버싱은 소스코드 분석 느낌이여서 우리 팀원 누구나 할 수 있을 것 같아 암호학을 풀었다. 이 외에도 쉬운 문제 많아서 골고루 풀어봤던 것 같다. 생각보다 스스로도 문제를 많이 풀어서 놀랐고, 기 살았다 휴~ ctf는 밥을 정말 잘 줬고, 간식도 잘 챙겨줬다. 방도 좋았다. 다만, 문제 풀 때 산만한 음악이 계속..

잡글 2023.11.10

BoB 12기 합격 후기

비오비 첫 교육 시작한지 약 2달이 지났다. 이제서야 블로그를 들어올 여유가 생기고, 생각에 잠겨있을 시간이 생겼다. 보안 컨설팅 트랙에 지원했고, 1트만에 운 좋게 합격했다. 2023.05.27 - [잡글/목표] - 4학년 후반기 목표 4학년 후반기 목표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peraspera.tistory.com 기존 4학년 후반기 목표가 케쉴주랑 화이트햇 스쿨이였는데, 막상 비오비에 붙으니까 내가 스스로를 너무 과소평가 하고 있었던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여기서 작게 밝혀보지만, 나에게 지원서를 작성하라고 강하게 말해준 선배들, 자소서를 봐준 선배들, 옆에서 계속 응원해준 선배들에게 정말 고마워하고 있다. 1. BoB 서류 (~ 2023.05.31)..

잡글 2023.09.05

인턴 면접 후기

5월의 마지막 날에 서류 합격 문자를 받고, 2일 후인 오늘(6/2 금) 면접을 보러 오라고 했다. 그래서 지금 면접 보고 판교역 카페에 앉아서 후기 쓰고 있다. 서류 합격 문자부터 면접까지는 단 2일, 솔직히 굉장히 부족한 시간이었다. 그래서 면접 준비를 제대로 할 시간도 없었다. 서류 합격 문자를 받은 전날에 BOB 지원서 작성하느라 밤 샜고.. 자고 일어나니까 목요일이었다. 눈 떴는데 면접 하루 전날이라는 사실이 굉장히 스트레스였다. 진짜 어느 정도였냐면 눈물이 나오더라;; 내가 이런 것에 무덤덤할 줄 알았는데 울어서 놀랐다. 스스로도 울면서 신기했다. 정장이 없어서 판교 정장 대여 업체를 알아보았다. (내 5만원,,) 구두 처음 신어봤는데 굽 없는걸로 달라니까 사이즈가 좀 큰거밖에 없댄다 그래도 ..

잡글 2023.06.02

알바6 - 시험 감독 알바

대한 검정회에서 시험 감독 알바를 모집했고, 간단한 지원서를 작성한 후 합격했다. 사전 교육을 들어야했고, 솔직히 경청하지는 않았지만 배포해주는 파일을 잘 읽어보기만 하면 충분히 어렵지 않은 일이다. 시험 당일에 시간에 맞춰 줌을 생성하는 게 주요 업무였다. 준비 시간에 시험에 관련된 내용을 안내하고 (대본이 작성되어 있다) 응시자들의 신원을 확인하면 된다. 대부분 초등생이라서 줌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면이 있었다. 마이크 음소거 안하기는 귀여운 수준이고, 부모님이 옆에서 정답을 알려준다거나(애들 눈이 자꾸 돌아감).. 화면이 꺼지는 등의 일이 계속 발생했다. 또한, 시험이 끝난 후 줌을 종료하지 않는다거나.. 이런 경우 비고란에 몇 분경 의심스러운 일이 발생했다고 적어놓으면 된다. 또한, 줌 녹화파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