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글

운전면허 취득 후기

B612 2022. 1. 22. 13:44

운전면허 최종 합격한 지 벌써 3주가 지났다!

많은 분들의 성공담, 실패담 그리고 영상 덕분에 합격했으므로 나도 짧게 써보려 한다

 

나는 모든 시험(필기, 기능, 도로주행)을 한 번에 통과했다...! (자랑은 아니지만 내심 뿌듯하긴 하다ㅎㅎ)

 

필기시험 (21년 8월 6일 기준)

필기는 전날 문제 잠깐 보고, 당일에 문제 잠깐 보고 통과했다 (정확하진 않지만 아마 70점대였던거 같다)

후기가 많은 'PLUS 운전면허' 어플을 이용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모의고사 5회..?정도 풀어보고 특히 약한 부분만 유형별 학습하기를 이용해 암기했다.

틀린문제의 정답만 확실히 기억하고 넘어가면 필기는 만만한거 같다!

 

필기 시험 보기 전 교육을 들었는데, 사실 폰 보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기능시험(21년 8월 23일 기준)

돈도 아까웠을 뿐더러 시간도 부족했기 때문에 일반 운전학원이 아닌 실내운전연습장에 등록했다.

스크린 보며 운전하는건데 처음에는 좀 걱정하긴 했다.. 이렇게 해서 시험을 통과할 수 있나..?싶었다

 

장점

   - 돈이 덜 든다

     : 학원 등록하면 기능 떨어질 때마다 비싼 접수비 줘야되잖아.. 이런 곳은 그래도 덜 비싸니까

   - 무한 연습

     : 시간 내에 부족한 부분을 맘껏 돌아볼 수 있다 만약 T주차가 불안하다? T주차만 2시간 내내 반복해 볼 수 있는 것이다

단점

   - 실제 운전과의 차이

     : 실내운전연습장에 등록한 이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능 시험을 볼 때, 실제 차를 처음 운전해본다는 건 확실히 불안하긴 하더라.. 실제로 나는 기능시험장에서 급브레이크와 급출발을 반복했다ㅠ

 

T주차 할 때 선 밟은 것 빼고 감점 된 것 없었다! 

실내운전연습장 추천한다ㅎㅎ(기능 한정)

 

기능 시험 보기 전에 많은 후기와 실패담, 영상들을 보고 간 게 도움이 된 것 같다!

+ 예산운전면허시험장에서 기능 시험 봤는데.. 대중교통 이용하기는 헬인 것 같다.. 정말 구석에 있다

 

도로주행(21년 12월 29일 기준)

날짜를 보면 알겠지만, 기능시험과 도로주행 사이에는 나름 굉장한 텀이 있었다..! (약 4개월)

또한 오후 6시까지는 시간을 낼 수 없는 상황이였기 때문에 3번밖에 안되는 운전연수에도 텀이 길었다ㅠ

2주만에 운전대를 잡고 그랬으니.. 

특히 수능 끝난 시점에 잡으려니 예약 잡기가 더 힘들었던 것 같다 (여러분들 수능 끝났을 때 운전면허 따세요ㅠㅠ 조금 후회했어요..)

그래서 마지막 연수 날 시험까지 보게 되었었다.

마지막 연수이자 시험 직전이였기 때문에 실제 시험이라 생각하고 운전했고, 강사분께서 마지막에 주의해야 할 점과 부족했던 점을 얘기해주셔서 좋았다. 

(나는 궁금한 거 생각해놨다가 연수받을 때 물어봤었다! 예를 들면, 우회전 할 때 신호를 어떻게 봐야하는 지, 제한 속도 80인 도로이면 어느 정도로 달리는 게 적당한 지 등)

 

도로주행 볼 때, 대기 번호가 빠를 수록 좋다!!!!

나는 7명 중 7번째여서, 원래 오후 1시 시험이였지만 4시쯤에 시험을 보게되었다.

때문에 길에 슬슬 다니는 차가 많아지면서 조금 밀렸고.. 특히 비가 잠깐이지만 조금 내려 해가 떨어지고 있었다..ㅠㅠ

 

운전연수 때 잘하지만 급한 성격이 보인다는 말을 들었었기 때문에 천천히 가려고 노력했다. 시간 제한 없으니 너무 과하지 않을 정도로만 천천히 가도 된다! 나는 나름 천천히 간건데도 무슨 급한 일 있냐..는 (조금 빠르다는) 핀잔을 들었다..ㅎㅎ

 

아래는 도로주행 시험을 보면서 식겁했던 두 가지다

1. 내가 좌회전 신호 받고 좌회전 할 때, 맞은편에서 우회전 하는 차가 속도를 늦추지 않고 계속 진입한 것

결국 강사분께서 급브레이크를 밟으며 클락션을 누르셨다....

내가 잘못한 건 없지만 좀 심장 떨렸고 남은 코스를 긴장하며 돌게 되었다

2. 좌회전 할 때, 차선 변경을 잘못한 것

좌회전 전 2차선이였다면, 좌회전 후의 차선도 2차선이여야 한다.

나는 좌회전 전 2차선이였지만, 좌회전 후 1차선으로 들어가 감독관의 경고를 듣고 아차 싶어서 깜박이를 켜고 우측 차선변경 했다. 운이 상당히 좋았던 게, 차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우측 차선변경 끼워주셔서 참 다행이였다ㅠㅠ (만약 이 분이 안끼워주셨다면 탈락이였다..ㅠㅠㅠ)

 

+감독관 분이 영상을 너무 많이 본 게 독이라 하셨다. 영상에서 차선 변경을 2번처럼 해서 따라한 것이기 때문.... 하지만 그와 별개로 영상을 보며 코스와 차선 변경 부분을 익히는 게 필수인 것 같다. 

 

비용

처음부터 학원을 등록하면 약 70~80..?정도의 금액이 나온다고 들었다 (가물가물..)

학원비는

기능 학원비 - 150000

도로주행 학원비 - 약 360000 + 보험비 (5000)

이렇게 들어 운전면허 따는 데 총 62만원 정도가 들었다!

 

여러분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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