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마지막 날에 서류 합격 문자를 받고, 2일 후인 오늘(6/2 금) 면접을 보러 오라고 했다.
그래서 지금 면접 보고 판교역 카페에 앉아서 후기 쓰고 있다.
서류 합격 문자부터 면접까지는 단 2일, 솔직히 굉장히 부족한 시간이었다.
그래서 면접 준비를 제대로 할 시간도 없었다.
서류 합격 문자를 받은 전날에 BOB 지원서 작성하느라 밤 샜고.. 자고 일어나니까 목요일이었다.
눈 떴는데 면접 하루 전날이라는 사실이 굉장히 스트레스였다.
진짜 어느 정도였냐면 눈물이 나오더라;; 내가 이런 것에 무덤덤할 줄 알았는데 울어서 놀랐다. 스스로도 울면서 신기했다.
정장이 없어서 판교 정장 대여 업체를 알아보았다. (내 5만원,,)
구두 처음 신어봤는데 굽 없는걸로 달라니까 사이즈가 좀 큰거밖에 없댄다
그래도 맞는거 같아서 신었는데 나간지 몇 발자국만에 헐떡거리길래 다시 들어가서 운동화 신고 구두는 따로 받았다
발 뒤에 까진다는 걸 알게 됐다 구두 굉장히 불편하다
SRT 예매 하려는데 매진이더라.. 그래서 결국 오늘 무궁화 타고 수원까지 온 다음 수인분당선 타고 신분당선 갈아탔다;;;
(이건 전부 2일전에 알려준 탓이다)
근데 막상 면접 기다리니까 너무 떨리고 집중도 안되길래 다른 지원자한테 말 걸었다. 다른 지원자들도 잘 받아줬다 (아마도)
면접은 3대 4였다. 지원자가 3명이고 실무진이 4명이다
자기가 왜 이 직무에서 일 해야하고, 성장 가능성을 어필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씀을 시작하셨다.
근데 면접에서 성장 가능성 어필하려면 어떻게 해야될까..?? 이거는 아직 잘 모르겠다
자기소개 하라고 한다. 솔직히 나는 자기소개 개판으로 한거 같다.
근데 언니 한 명이 자기소개부터 엄청 잘했다. 언니가 뭐라고 했더라..물어봐야겠다
그 다음 질문이 나부터 들어왔다ㅠ
자소서 관련 내용이였다. 솔직히 면접때도, 지금도 생각해보면 그렇게 어려운 질문은 아니였다.
그냥 내가 준비 시간이 부족했고, 기억이 잘 안나는 부분이 많았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확실히 하지 못했다. 으악!
솔직히 내가 털려서 다음 지원자부터 면접관 메타로 갔다.
이때부터는 안떨렸다.
다른 사람들에게 하는 질문 듣고, 답변 듣고, 어떤 일 더 해보면 좋을 지 생각해보는 시간 가졌다.
리버싱 기초부터.. 정의를 답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할 것 같다
다양한 툴 써보고, yara 룰 등도 사용해 봐야겠다
그리고 악성코드 주력 몇 가지, 취약점 분석도 해봐야할 것 같다.
자소서는 커버 가능한 곳까지 쓰자..
솔직히 나한테도 아쉬운 면접이었다.
그냥 부족한 점 많이 알고 왔다 경험이다
끝나고 언니랑 친구한테 번호 달라고 했다.
언니는 면접 잘 봤으니까..뭐.. 친구는 BOB 나랑 같은 트랙 지원했던데.. 나중에 볼지도 모르겠다
지금 5시..
퇴근 시간이라 그런가 사람이 많다
나도 언젠가 저 사람 틈에 껴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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