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기능사 필기 합격 후기

2022/09/03

바로 오늘 아침에 조주기능사 필기를 보고 왔다

그리고 다행히 합격해서 블로그에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었다

 

우선 나는 공부를 정말 안했다

일주일은 커녕 10시간도 안한듯..

 

접수는 아래 사이트에서 진행한다

https://www.q-net.or.kr/man001.do?&gSite=Q&gId= 

Q-net 자격의 모든것

 

접수 전 날까지 사전 정보를 미리 입력할 수 있다

그럼 당일 접수할 때 시간이 조금 덜 걸리니까 나름 유리하다

잘 몰랐는데 이거 접수하는 것도 빡세다더라..

수강신청에서나 보던..

미리 본인이 어디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지 정해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기출만 풀어도 합격할 수 있다는 말을 그대로 믿었고, 바로 시험 2일 전부터 기출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그래도 양조주, 증류주, 혼성주로 나눠진다.. 이런 아주 기본적인 지식은 가지고 들어갔다)

 

그리고 시험 전 날, 망했음을 깨달은 나는 새벽 4시까지 기출만 주구장창 풀었다 (사실 12시에 공부 시작했다ㅎ)

 

기출 푸는 중에 모르거나 헷갈리는 개념만 찾아보면서 공부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와인 종류 이런거 엄청 헷갈린다.. (그래서 이런 건 대충 답이 뭔지만 외우고 넘어갔다)

 

시험 당일에는 신분증!만 가져가면 된다

수험표도 필요 없다더라 그리고 나는 혹시 몰라서 필기구를 가져갔는데 계산 문제가 하나 나와서 연필을 쓰긴 썼다..

 

웬걸, 시험 문제를 푸는 데 아는 문제가 절반 정도밖에 안되는 것이다..

내가 기출을 너무 적게 푼 것인지 본 적 없는 새로운 문제가 여럿 나왔다

새로운 문제가 절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5분만에 시험 다 풀었다 (모르는 게 많아서 고민해봤자 답도 안나오는..)

 

문제를 제출하면 본인의 성적과 합격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제출하기 전에 엄청 고민했는데 공부 10시간도 안한 주제에 합격을 바라는 게 더 너무한 거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 그냥 제출했다

그리고 결과는 63.33으로 합격 (60점 커트라인/ 36문제 넘게 맞추면 합격)

완전 간당했다.. 한 문제만 더 틀렸어도 불합격이였을듯

 

핑크레이디의 베이스 칵테일이 무엇인가, 차의 발효와 종류 옳지 않은 것 등등이 나온 것 같다